어제 아침.. 포지션 손실이 제법 크다...
쳐다보고 있어도 답이 없어 보인다.
10시쯤 네이버 영화 사이트에서 영화 상영 시간을 보는데
오늘이 영화 밀정의 개봉일이다.
메가박스 센트랄 11시 것이 있다.
예매는 하지 않고 (가서 사면 500원 더 싸지요...)
청산 목표수익만 500불로 잡고
영화 보러간다.
사실 나이가 먹으면 영화에 몰입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개인적으로 송강호 영화는 몰입하기 더 쉽지 않다.
심리 묘사가 뛰어난 배우인데... 나에게는 맞지 않다.
공유 역시 그닥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고...
오히려 특별 출연한 박휘순 이병헌이 내가 좋아하는 배우
역시 이들이 잠시 등장한 부분이 임팩트가 있다.
여배우는 한지민이라는데...
사실 나는 잘 모른다...
김지운 감독....
영화 놈놈놈 처럼 기차씬이 하이라이트인 이 영화는
나에게는 그리 잼나지 않았다.
보면서 오히려 아래 영화 암살이 머리에서
맴도는 것은 분명 나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암살의 최동훈 감독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한다.
스토리 풀어 헤치는 실력이 최고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전지현이라는
매력적인 배우를 중심으로 흘러간다.
조진웅도 있고 하정우도 오달수도 있고...
스토리 역시 밀정보다는 픽션이 많이 가미되어
훨씬 쉽게 빠져들고 액션씬도 밀정보다 좋다.
걍 개인적인 의견이다.
500불 익절은 안되었지만... 어제보다 1000불 손실 줄이고
정리하고... 영화 이야기 좀 씨부려 대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