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해선매매를 통해 5,925불 수익이 났다 (수수료차감전)
그중 2,787 불이 금요일인 3월 4일에 만들어졌다.
위 투자승률을 보면 수익 참 쉽게 난것 같다.
맨위 세줄을 보면 골드 330불 오일 960불 골드 1,000불 수익 (시간상으로 하면 역순)
세번 매매에 2,290불 수익이니...
하지만 속을 까고 보면 쉬운것이 아니라 고통의 연속이었다.
물론 오일은 쉬운것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오일은 국선방송 '해선브리핑' 시간에 설명한 데로 매매를 했으니...)
금요일 1시 40분에 방송에서 이야기한 해선브리핑을 정리하면....
1. 미선과 오일을 상승추세이다. 매도보다는 내려오면 매수이다. S&P 500은
1,970 아래 오면 매수 손절 10포 각오 오일은 34.40 대에서 매수 34 깨지면 손절
2. 유로는 브렉시트로 매매하지 마시고 골드는 미친년 널뛰는 형국이니 매매조심
골드는 그래도 새벽에는 빠질 차트의 모습이니 1,269 이상에서는 매도 가능
요랬다...
그러면 체결내역과 차트로 얼마나 힘들게 수익을 내었는지 보자
먼저 체결내역이다
체결내역 역시 위에서 6줄만 보면 된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골드 1,262.1 매도 15:10:57 청산 1,252.1 매수 22:35:43 (7시간 25분) 1,000불수익
골드 1,263.3 매도 23:11:58 청산 1.260.0 매수 06:36:31 (7시간 24분) 330불 수익
오일 34.82 매수 23:29:58 청산 35.78 매도 01:54.19 (2시간 24분) 960불 수익
세번의 매매 중 그나마 잘한 것은 오일 매수 (브리핑과 엇비슷)
골드 두번은 정말이지 천운이 도왔다. (1,269 이상에서 매도칠 기회는 두번이나 나왔는데)
차트로 보자 먼저 골드 10분 봉

요즘 움직임 없는 국선장 하면서 중국선물 골드 매도로 한 300불 정도 수익내고
3시 10분 골드 매도 (1,262.1 매도)는 옆으로 기더니 5시부터 치솟는데 에라 모르겠다
탁구나 치러가자 지하철 네 정거장인 금호역에 내리니 1.275.9를 찍는다.
평가손 1,300불 ㅠㅠ
포기다 포기 일단 탁구 욜라 열씨미 친다..
중간중간 확인하니 1,280 대로는 안들어간다 (사실 최악의 경우 1,288 도 갈수 있는
차트였다) 9시경 샤워하고 집으로 출발할 때 쯤에는 평가손이 400불로 많이 줄었다.
지하철 타고 스맛폰 보니 어라 빠르게 밀린다. (밀리면 1,247 대 라고 생각) 일단
1,000 불 수익에 익절 대기... 잠원역 도착전 익절... 휴~~ 대박
그런데.. 집에 와서 TV 좀 보다 엑셀 일지 정리를 위해 컴을 켰는데 어라 골드가 다시
1,260 대이다. 오케이 한번 더 밀리겠지..
1,263.3 재매도 그런데 안타깝게도 11시대 60분봉 저점 한틱위 매도 진입이다.
분위기 안 좋아 10틱 손절 대기 하는데 해 줄듯 하다가 상방 대 폭발... 10분봉 두개로
10 포 상승 (1,000불 평가손)... 이런 우이씨....
원래 잠자기 전 포지션은 S&P + Mini Dow 헤지 인데... (2 계약밖에 거래 안되는
금액인지라... 위 체결내역 맨 아래줄 두개가 전날 오바한 S&P + Mini Dow 청산이다.)
오늘밤 망가질수도 있겠다....
눈에 들어오는 오일 저점 34.40에 34.80대.. 그래 이거라도 매수하자..
매수 하자마자 1분만에 35.78에 매도 청산 주문... 요 정도면 골드 손실 카바 가능할 듯
그런데 오일도 매수하자마자 20틱 아래로 SSG (쓱~~)
아래는 오일 진입 청산 차트 10분봉
그 와중에 골드는 1,280 까지 치솟고... 시간은 12시..
포기... 자자... 컴을 끄고 스마트 폰을 손에 쥐고 침대로 향한다.
이런 짓 하지 않으려고 자기전 포지션을 미선으로 헤지 포함 2계약인데...
탁구를 치니 피곤해서 바로 눈이 감긴다. 상황이 극히 안좋은데도...
한두번 눈을 뜨고 확인했지만 한숨 쉬고 다시 눈 감고..
그러다 눈 떠 보니 오일이 35.80 대이다.. 아싸 오일은 익절...
골드는 우와... 1,269 대.... 희망이 보인다.
맘이 편해져서 그 다음에 눈을 뜬 것은 5시 반 정도
호라~~ 골드 매도도 150불 정도 수익구간
요건 냅두자... 그러다 6시반 즈음 정리...
결국 세번의 거래로 2,290불 수익이지만 이처럼 힘들기만 했다. 언젠가 이 경험이
부메랑으로 돌아와 내 눈탱이를 밤탱이 만들 수도 있다. 그래도 국선장 마감 즈음에
일봉과 긴 분봉으로 잡은 큰 그림을 믿고 좀 길게 끌고 가는 매매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같다.
예전에 미니로 유로 오일 정말 치고 박으면서 물타기 불타기 해 보았다. 증권사
정계좌로 그리 매매하려면 계좌금액도 많이 필요하지만 수수료에 녹아죽고 작은
익절 큰 손절에 아작난다. 저녁을 일찍먹고 거의 매일 밤 6시 ~ 9시 매일 탁구 친다.
그렇게라도 해야 매매 유혹에서 네다섯시간 벗어날 수 있다. 그리고 그 시간대가
치고박기 매매하다 뒈지기 딱 좋은 시간대이다.
하루 500불 정도 수익이면 만족해야 한다. 그리고 자기 전에는 미선물 헤지 포지션으로
해 놓아야 한다. 그래야 잠 푹~~ 잔다...
토요일 밤 편안한 맘으로 글 한번 길게 내질러 봅니다.